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
옻칠은 옻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용도에 맞게 정제해 기물에 칠하는 작업을 말한다. 따라서 작품 하나가 완성되기까지는 수십 가지의 과정을 거쳐야 하고, 칠과 건조, 연마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칠장 보유자 김성호는 1972년 나전장 김봉룡, 1980년부터 이성운에게서 옻칠 기술을 배워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으로 옻칠기법 중 모시나 삼베를 심으로 하여 칠을 입히는 건칠기법에 뛰어난 솜씨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