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유산야행

무형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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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대목장 - 이연훈

한옥의 이음과 맞춤

나무를 재료로 하여 집 짓는 일에서 재목을 마름질하고 다듬는 기술설계는 물론 공사의 감리까지 겸하는 목수로서 궁궐, 사찰, 군영시설 등을 건축하는 도편수를 가리키기도 한다. 대목장은 문짝, 난간 등 소규모 목공일을 맡아하는 소목장과 구분한 데서 나온 명칭으로 와장, 드잡이, 석장, 미장이, 단청장 등과 힘을 합하여 집의 완성까지 모두 책임진다. 통일신라,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는 벼슬이 주어졌으나 오늘날에는 사찰이나 서원, 향교, 전통한옥 등을 짓는 것으로 대목장 기술이 전수되어 오고 있다.

대목장 이연훈은 1975년 대목장 보유자 故신재언에게 대목 기술을 배워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으로, 문화재 보수뿐만 아니라 한옥건축에도 뛰어난 솜씨를 지니고 있고 일반인 교육과 전수자 전승교육을 통하여 전통 기술의 전형을 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