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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청주 망선루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사로 115 (남문로2가)

청주 관아에서 가장 오래된 2층 누각

고려 때 처음 세워진 망선루의 원래 이름은 ‘취경루’로 경치를 둘러 볼 수 있는 곳이란 의미로, 본디 객사에 부속된 누정이다.
첫 기록은 고려 공민왕 10년 홍건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궁궐로 돌아가다 청주에 머무른 기념으로 과거시험을 치르고 방을 이곳에 써 붙였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세조 7년(1461)으로 낡은 취경루를 새로 증수하고 한명회가 이름을 새로이 개명하며 ‘망선루’가 되었다. 여러 번 개축이 이루어지지면서 청주 지방에서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면서 고려 때 지어졌다고 하나 조선 양식의 건물에 가깝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2층 누각의 다락집이며 기둥을 보면 상, 하층 모두 원형의 둥근 기둥이다. 지붕은 옆면을 보면 八자 모양으로 화려한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있다.

1923년에 제일교회 위치에 이건 되었다가 2000년에 이르러 제일교회에서 청주시에 건물을 기증하여 중앙공원 안으로 옮기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