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청주문화재야행_역사의 기억을 걷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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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25일 개막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8-23 조회수 988
파일 [보도자료]_2017_청주야행_종합_보도자료-0817(최종).hwp  





풍류와 정취가 어우러진 한 여름밤 도심축제

2017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25일 개막



○ 청주시내 중앙공원~철당간~근대문화거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 4편의 스토리텔링 이동거리극, 철당간 라이트쇼, 향교 미디어파사드 관심

○ 주민·예술가·청년·상인이 청주장날, 夜랑마켓, 점포재생 갤러리 직접 만들어

○ 망선루, 압각수 등 상시경관조명 365일 불밝혀… 중앙공원 여행지로 탈바꿈
○ 도심 속 12개 문화재와 도청 행정시설 답사프로그램 시간대별 운영

○ 축제 시작 알리는 열림공연 25일 오후7시 청주향교 명륜당앞 마당에서

폭염과 폭우가 한 풀 꺾인 여름 밤, 도심 문화재를 돌아보면 풍류와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청주야행이 오는 25일 우리 곁으로 다시 찾아온다.

충북 청주시는 삼국시대 이래 1,500년 도시 역사를 간직한 역사문화도시로서 지난 해 8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도심 일원에서 청주야행을 펼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국보 제41호 용두사지철당간을 비롯한 12개 문화유산이 도심 골목길에 산재한 상당구 성안길과 중앙공원, 근대문화거리 일원에서 오는 25일부터 3일간 ‘2017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도심 지역의 문화유산과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청주만의 특화된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문화재청과 충청북도·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주야행은 국비 3.5억원, 지방비 3.5억원 등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성안길과 근대문화거리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활력도가 낮아지고 있는 원도심에 새로운 야간형 도심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의 새로운 감성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 전기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준비되고 있다.

특히 상시 문화재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되고 청주만의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이동거리극과 철당간 라이트쇼, 조선시대 내륙의 가장 큰 장이었던 청주장날이 재현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 들이 처음 선을 보인다.

아울러 청주의 국보인 철당간을 미래 문화도시 관점에서 조망해보는 문화유산 워크숍을 비롯 근대 기록사진 특별전, 변사 최영준과 함께 과거로 떠나는 무성영화관, 지역 청년들이 만드는 야(夜)랑마켓, 청주읍성 등불체험, 청주에서 하룻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중앙공원 365일 경관조명 설치로 새로운 핫플레이스 기대

청주야행의 메인 루트에 있는 문화유산에 상시 야간경관조명이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먼저 망선루, 압각수, 충청병영문, 척화비, 조헌전장기적비에는 청주야행 개막에 맞추어 문화재의 특성과 장소성을 기반으로 전문조명 디자인팀이 설계‧시공한 경관조명이 365일 상시 연출되어 중앙공원이 청주 도심의 새로운 야간형 여행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용두사지철당간, 청주향교 등 나머지 문화유산에는 행사용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한 여름밤 도심 밤 마실의 정취를 물씬 풍겨줄 예정이다.

◇ 오래된 도시역사 기반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삼국시대에 상당현(5~6세기)과 서원소경(서기 685년)이 설치되었던 청주는 오래된 도시역사 만큼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가 축적된 내륙의 고도이다.

청주야행에서는 이러한 도시사를 바탕으로 만든 시대별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도심 거리에서 공연한다.

청주향교 앞 근대문화거리에서는1980년대까지 번성했던 남주동시장의 명물 유랑극단과 해장국을 소재로 ‘남주동시장 유랑극단’과 ‘6080 성안길 청춘의 거리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청주를 물 위에 떠있는 배의 형상(행주형 行舟型)으로서 주성(舟城)으로 명명하고 철당간을 ‘주성의 돛대’로 불렀던 풍수설화를 바탕으로 플라잉 퍼포먼스‘날아오르는 배, 주성의 돛대 철당간’이 공연되며, 중앙공원 900살 은행나무 압각수 앞에서는 ‘나무가 전해주는 이야기’ 마당극이 준비되고 있다.

◇ 밤하늘을 수 놓다! 레이저쇼와 미디어파사드

고려 초 건립되어 1,055년간 청주의 랜드마크의 하나로 자리잡은 철당간. 이번 야행에서는 하늘과 지축을 연결하는 철당간의 수직적 형상을 모티브로 한 레이저 쇼가 철당간 광장에서 펼쳐져 여름 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청주향교 외삼문 계단과 정원을 배경으로 지난 해 처음 선을 보였던 프로젝션 맵핑 방식의 미디어파사드가 올해에도 투사되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 주민, 상인, 청년, 예술가가 창조하는 근대문화거리

조선시대 내륙의 가장 큰 장의 하나가 청주장날(2‧7일)이었다. 번성했던 청주장날이 옛 중앙초~청주향교 구간의 근대문화거리에서 재현된다.

이를 위해 ‘청주장날’에서는 주민과 상인이 참여하여 근대와 산업화 시기 성행하던 노점 장터를 운영한다. 탑대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청주의 대표적인 먹을거리인 청주해장국 먹거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활동 중인 디자인‧푸드‧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문화기획자가 만드는 교환 장터와 무형문화재 장인이 직접 빚은 청주산 명주(名酒) 신선주 체험 등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장날 풍경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또한 지역의 예술인 50여명이 참여하여 근대문화거리 불 꺼진 빈 점포에 다시 불을 밝히는 ‘예술로 점포재생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주야행의 핫 플레이스 중 한 곳인 근대문화거리의 사라져가는 빈 점포들을 주목하고 지역 작가들과 힘을 모아 거리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청주야행에서는 대성로 122번길 (옛 중앙초등학교부터 향교까지의 거리)을 ‘근대문화거리’라 명하고 거리 내 3개 점포를 예술가들의 야행 갤러리로 새롭게 탄생시킨다.

도깨비 미술관에서는 작가들이 꾸민 도깨비 숲에서 빛 그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시민 작가가 되어 나만의 빛 그림을 제작할 수 있다. 드로잉 하우스향교점에서는 ‘Drawing 속담속닥’ 展, ‘House 콘서트’ 등 전시와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퍼블릭에어 향교점에서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10cm 정사각형 캔바스에 그림을 그리고 작가의 작품을 교환해 가는 ‘원 and 원’ 행사와 ‘그래피티 행운의 부적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주야행에서는 청년문화 기획자들이 직접 발품을 발아 청주 도심에 위치한 문화유산과 오래된 맛집, 젊은 청년들이 만든 공간 등 100여 곳을 담은 테마지도가 제작된다. 청주 성안동, 중앙동, 탑대성동, 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청주야행 동네지도’는 청주의 도심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야행 동네지도’는 청주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다운로드( www.cjculturenight.org) 받을 수 있으며, 7천부 한정 수량으로 인쇄 제작되어 야행 기간에 배포된다.

◇ ‘이 골목 저 골목 청주야행’ 청주근대 문화골목 답사 프로그램

올해 청주야행에서는 충북도청~청주향교 구간에 걸쳐 청주근대문화골목이 선보인다. 이 구간에는 1936년 건립된 충북도산업장려관과 1937년 건립된 충북도청 본관을 비롯 성공회성당(1935), 우리예능원(1924), 구 도지사 관사(1939) 등 청주의 근대문화유산이 밀집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청주근대문화골목 답사프로그램이 가동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근대문화유산을 매개로 도시를 발견하는 시간여행으로 기획되었다. 단체 20명 이상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받아 별도 답사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이다.

◇ 내륙의 감성문화관광 기반 강화

서울․수도권 방문객의 편리를 위하여 행사 기간 중 청주야행 열차가 운행된다.

이 열차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역(KTX)과 수서역(SRT)에서 출발, 오송역에 도착한 뒤 청주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여 수암골과 청주야행 행사장을 체험하고 다시 귀경하는 당일관광상품으로 마련된다.

또한 청주향교와 협력하여 행사 기간 중 1박2일 동안 청주를 여행하는 ‘청주에서 하룻밤’ 운영을 위해 개인 및 가족단위 참가자 80명을 모집 중이며, 아울러 원도심에 분포된 게스트하우스와 연계하여 방문객들의 머무는 관광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승훈 이사장은 “청주는 올 여름 그 어느해보다 수재의 아픔 등 시련 속에서 이번 축제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주민과 많은 분들이 청주야행과 함께 소통과 위로의 마당이 되었으면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야행 사업은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예술가, 주민과 상인, 청년 들이 새롭게 도시를 발견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조하는 청주문화도시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 근대문화거리 등 야행의 메인루트를 청주 도심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꾸준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